The window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서, 이미 그곳에 창문이 있는데도 인지함이 무뎌지는것과 같다. 이미 나는 창문속으로 바라보고 있는것이 당연해지고 너무나 많이 들어와서, 그 창문의 의미와 소중함을 잊는것같다. 아티스트로서 나의 작업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많은 대상들이 존재한다. 실제 내 주위의 사람들, 교수님들, 미디어 속의 팬들, 얼굴을 본 적 없는 다른 나라에 있는 지지자들… 그러나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 모든 것들은 나와 나의 작업을 정의하지 못하고 스르르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나는 진정한 창문이 어디 있나, 하며 또 멀리 나서다가 다치고는 한다.
God’s Window
God’s window has that unique haze that is not specifically recognizable because it is supposed to reflect everything in a unique, loving way. Just as all the window does is to reflect and transparently yield the genuine part of me, God’s window all it does is to view me as a loved one. The beauty and the worth is unexplainable, because it shines and sparkles in his eyes of the window.
Changing perspective
The effort and prayer to change my perspective towards my artworks in a new window means changing the perspective towards myself. It’s kind of cutting down the branches that the tree does not need anymore; only the stern body of the tree makes the fruits bloom. I cut off the perspective of close people, fans, supporters, even mentors. And I radically want to learn how to be satisfied with one perspective, one light.
Beloved
그렇다. 하나님은 내게 칭찬하신다. 나를 사랑한다고, 나를 기뻐한다고 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이 그의 창문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좁은 길을 아티스트로서 걷는 나를 자랑스러워 하신다. 너무 당연한 것이어서 나는 돌아보지 않았더니, 다른 잔가지들이 자꾸 자라서 하나님의 창문을 가려버리고, 내 눈을 가리고는 했다. 그것이 나를 아프게 하고 결국은 마음의 길을 잃게 했다. 온전히 그의 창문으로 나를 바라보고 싶다. 그리고 비춰주고 싶다. 형형색색의 색깔이 녹아진 빛으로..